李 정부 1기 원내대표단 발표…경기의원 활약 주목

2025.06.15 17:32:20 1면

전문성·능력·인망 등 기준 종합 검토
전체 인선 25명 중 경기 의원만 8명
신설 소통수석에 박상혁 인선 등 完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1기 원내대표단이 15일 발표된 가운데, 당내 소통과 민생 관련 정책 등을 이끌어갈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이 다수 포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총 25명으로 꾸려진 원내대표단에 총 8명의 경기지역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 신설된 소통수석에는 박상혁(김포을·재선) 의원이, 지원실장에는 윤종군(안성·초선) 의원이 인선됐다.

 

당내 각계파와 원만한 관계를 이뤄온 것으로 알려진 재선의 박 의원은 디지털전략부단장 등을 맡으며 쌓아온 풍부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중진과 초선 간 가교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초선의 윤 의원은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직전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성과 내는 원내대표단’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원내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김현정(평택병·초선) 의원은 지난 1년간 정무위원회에서 활약해 왔으며, 당 대외협력위원장과 언론특보, 대변인 등을 지내온 만큼 원내대변인으로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전망이다.

 

비서실장은 이기헌(고양병·초선) 의원이 맡는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민정비서관·시민참여비서관·재외동포담당관 등을 맡아 친문 핵심 인사로 활동하며 정무·정책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부대표단에는 김기표(부천을·초선)·김영환(고양정·초선)·김준혁(수원정·초선)·이건태(부천병·초선)  의원 등 경기지역 의원들이 다수 포진됐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기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진행 과정에서의 역할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환 의원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맞춰 추경 등에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위원회 김준혁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이건태 의원도 각 상임위 현안 등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과의 적극 소통으로 이재명 정부 민생 관련 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이번 원내대표단 인선 기준은 ▲전문성·능력 ▲인망·능력 ▲지역·상임위·비례대표 등 세 가지가 종합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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