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재난 없는 안전한 특례시’ 총력... ‘재난재해 위험지도’ 제작

2025.06.17 15:04:39 9면

반복 피해지역 예방 점검, 재발 방지
전국 지자체 참고 선도 사례로 제공

 

 

화성시가 재난 없는 안전한 특례도시 조성을 위해 ‘재난재해 위험지도‘ 제작에 나섰다.

 

이는 지난 5일 대형 참사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른 발 빠른 후속조치다.

 

시는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자체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이를 위한 종합 위험지도 구축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재난재해 위험지도는 도시 전역의 재난 데이터를 통합·시각화해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이는 재난에 대한 대응을 넘어, 과학적 분석과 공간 기반 데이터로 재난 상황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이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화재위험지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장·물류창고·자원화시설 등 2만 7천여 개소의 화재 위험 정보를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 부서 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 게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침수흔적도 등 자연재난 관련 데이터를 종합 반영한 ‘자연재난 통합위험지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지도는 반복 피해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비사업, 예방 점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된다.

 

아울러 시는 6월까지 관련 부서와 함께 재난재해 지도의 데이터 수집 범위, 시각화 체계, 활용 방안 등 재난재해 위험지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전국 지자체 어디서든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재난은 충분한 데이터와 철저한 준비가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신속한 행정으로 사전에 재난을 방지하는 것이 바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