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40년까지 미래 청사진 담은 ‘종합계획’ 확정

2025.06.19 15:37:57 3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포용과 기회’ 비전…6대 목표·30개 전략 담아
GTX 역세권 개발·바이오클러스터·4차산업혁신벨트 등 권역별 전략 제시
인구·기후·산업변화 대비… 4년간 전문가 자문·공청회 거쳐 최종 확정

 

경기도는 향후 20년간의 발전 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하고 도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토기본법에 따른 도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발전방향과 정책지침을 반영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연계해 수립됐다.

 

지난 2012년 수립된 기존 계획을 13년 만에 전면 개편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를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도는 비전 달성을 위한 6대 목표로 ▲행복공간 조성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균형발전 ▲탄소중립 및 녹색공간 조성 ▲문화·관광 경제 도약 ▲남북평화협력 거점 조성을 설정하고 각각 30개의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공간구조도 기존 5개 권역을 6개 권역(경의·경원·동북·동남·경부·서해안)으로 개편하고 11개 발전축과 47개 중심지를 지정해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권역별 핵심전략으로는 ▲경의권 방송·영상·문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경원권 내륙 유통물류단지 개발 ▲동북·동남권 GTX 중심 역세권 개발 등이 있다.

 

또 ▲경부권 4차산업 혁신벨트 조성 ▲서해안권 융복합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등이 포함된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40년 도내 계획인구를 1479만 명으로 설정하며 현재보다 10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계획은 지난 4년 동안 도민 설문조사, 공청회, 시군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됐으며 도내 31개 시군 종합계획과 행정 정책 수립의 지침으로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인구감소와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등 다양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의 전략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획이 시군과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계획 전문은 경기도 누리집 내 ‘경기도종합계획’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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