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부천희망재단, ‘기부키오스크’ 제막… 문화예술 속 나눔의 첫걸음

2025.06.22 14:35:59 12면

부천아트센터-부천희망재단, 기부문화 확산 위한 첫 협력
시민 참여형 ‘기부키오스크’ 제막… 지역사회 나눔 실천
아드리앙 페뤼숑 지휘자, 1호 기부자로 따뜻한 시작 알려

 

부천아트센터와 부천희망재단이 손을 잡고 시민이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20일 부천아트센터 1층 로비에서 ‘기부키오스크’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2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문화예술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성준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직무대행), 권세광 부천희망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성준 대표이사는 “유럽의 유서 깊은 교회와 건축물 중에는 시민들의 기부로 수백 년에 걸쳐 완성된 사례가 많다”며 “부천아트센터 역시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예술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세광 이사장은 “기부는 예술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에서 나눔이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부천아트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적립된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임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기부키오스크 1호 기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1일 공식 취임한 그는 “부천 시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작지만 의미 있는 기부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