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여름철 학교 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 추진

2025.06.23 18:35:35

오는 8월까지 도내 2685개 학교 대상…작년 15.7% 감소 성과
노후화 시설 교체·소방안전교육·화재 감시자 배치 본격 점검

 

경기도 소방당국이 여름철 화재를 예방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 점검에 나섰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8월까지 도내 2685개 학교를 대상으로 '여름철 학교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용은 ▲방학 중 공사 진행 학교에 화재 감시자 배치 ▲용접·절단 등 작업 전 안전계획 검토 ▲교직원 대상 소방안전교육 진행 ▲노후 전기설비 교체 ▲민관 합동 소방·전기 시설 점검 ▲소방설비 연동 점검 등이다. 


또 학교가 주관하는 재난대비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적극 독려하고, 화재·지진 등 재난을 가정한 피난훈련 및 안전수칙 홍보 등을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전체 화재 원인 중 절반가량이 전기 설비 노후화 및 작업 중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 안전 관리 대책을 실시하기 위함이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시설 화재 건수는 연중 34.8건에 달한다. 이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46%, 부주의가 30%에 달한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경기소방은 이번 여름, 단 한 건의 화재도 없도록 끝까지 학교 현장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소방재난본부는 작년에도 유사한 대책을 통해 제작년 대비 학교 시설 화재를 15.7%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안규용 수습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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