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힐링 전시회 개최

2025.07.02 09:44:51

지역 예술인과 경찰의 만남… 따뜻한 청사 만들기
11월 말까지 안성경찰서 본관서 상설 전시 진행
작가와의 만남 통해 작품 세계 직접 설명 ‘호응’

 

안성경찰서가 시민과 경찰, 예술의 가교 역할에 나섰다.

 

경찰서는 한국미술협회 안성시지부의 협조로 6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경찰서 본관 내부에서 안성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작품이 지닌 위로와 치유의 힘을 시민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서라는 공공기관의 공간을 지역 예술인들과 공유함으로써 보다 따뜻하고 친근한 청사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7월 1일 오전에는 출품 작가들이 직접 안성경찰서를 찾아 경찰 직원들에게 각자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작가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현장 분위기는 정감 있게 흘러갔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그림을 걸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계와 경찰이 서로 협력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경찰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전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경찰서를 방문하는 누구나 안내를 통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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