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자원회수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지역 주민과의 신뢰 강화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공단은 지난 27일 안성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사무실에서 제12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출범한 협의체와의 첫 공식 교류 자리로, 공단은 ▲80톤 소각장 건립 추진 상황 ▲다이옥신 측정 결과 ▲제1차 환경성 영향조사 경과 및 주요 결과 ▲폐기물 분리배출 정책 운영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원회수시설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협의체 위원들과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공단은 생활폐기물의 정확한 분리배출이 시설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지역 환경 보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정찬 이사장은 “자원회수시설 운영에 있어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는 북좌리, 남풍리, 복평리, 오두리, 신안리(동안, 신곡) 등 인근 6개 마을의 주민대표와 주민이 추천한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단과 지역 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