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이 오는 5일부터 지역 내 해수욕장과 해변 22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지역 내에는 지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선정된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인어 전설의 장봉도 옹암해수욕장, 일물로 유명한 장경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덕적면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린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각 면별로 상이하며 ▲영흥면 7.5~8.24 ▲북도면 7.14~8.22 ▲대청면 7.15~8.15 백령면 7.18~8.17 ▲덕적면 7.21~8.17 ▲자월면 7.25~8.20 등이다.
군은 이른 무더위와 인천 i-바다패스 시행 등으로 관광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63명을 배치하고 관광종합상황실 운영 및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른 무더위와 인천 i-바다패스 시행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옹진군을 찾는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