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라오스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61명 수료

2025.07.07 13:13:13

라오스 비엔티안 직업기술개발원서 노사합동 기술교육 봉사
현지 맞춤형 정비기술 전수… EV·ADAS 등 최신 기술 실습 병행


현대자동차가 라오스 현지 직업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재능기부에 나섰다. 디젤 엔진은 물론, 전기차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신 기술까지 전수하며 교육생 61명이 수료했다.


7일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는 노사합동으로 이뤄졌으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 등을 포함한 총 14명의 봉사단이 파견됐다. 이들은 현지 교육기관 강사진과 현대차 라오스 대리점 소속 정비사를 포함해 총 61명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라오스에서 수요가 높은 디젤 엔진과 더불어, 전기차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해 구성됐다. 이론 수업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으며, 아이오닉 5, 투싼, 액센트 등 라오스 현지에서 판매 중인 차량이 교보재로 활용됐다.

 

현대차 봉사단이 활동한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2004년 KOICA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었으며 현재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활동을 포함해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협력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재능기부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도 현지에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함으로써 현지의 교육 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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