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동아방송예술대학교, 범죄예방 영상 화제

2025.07.09 16:15:07

안성경찰서, 동아방송예술대 홍보대사 ‘그린나래’와 범죄예방 협업
첫 주제는 ‘보이스피싱’…젊은 세대에 공감 얻는 콘텐츠 주력
경기남부청, 31개 경찰서 및 유튜브 통해 전방위 확산 예정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DIMA)와 함께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범죄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경찰은 DIMA의 공식 홍보대사인 ‘그린나래’를 ‘범죄예방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공동으로 범죄예방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첫 번째 영상의 주제는 보이스피싱 예방이다. 경찰은 단순 경제사범으로 여겨지던 보이스피싱이 사실상 ‘경제적 살인’에 가깝다고 보고, 강한 경각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무려 8,500억 원에 달한다.

 

영상은 보이스피싱의 어원인 ‘보이스(voice)’와 ‘피싱(phishing)’에서 착안해, 범죄 현장을 낚시터로 설정하고 전화기 너머에 도사린 범죄자를 ‘낚시꾼’에 비유했다. 특히 “지금 받고 있는 전화가 보이스피싱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는 간결하고 공감력 있는 영상미를 담았다.

 

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범죄를 낚시로 비유한 설정이 신선하다”, “실제 예방 효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성경찰서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투자 리딩방 사기’, ‘딥페이크 범죄’ 등 신종 사이버범죄를 주제로 한 후속 영상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함께 지속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영상을 관내 31개 전 경찰서에 배포하고, 경기남부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해 범죄예방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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