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도청 도담소에서 도내 3대 종단 종교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소통·협력 의지를 다졌다.
간담회에는 ▲김영진 목사(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윤호균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성효 스님(조계종 용주사 주지) ▲향성 스님(봉선사 기획국장) ▲이용훈 주교(천주교 수원교구) ▲이정훈 신부(의정부교구 총대리) 등 10여 명의 종교계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김 지사는 “나라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이럴 때는 국민에게 정직하고 옆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국민의 응어리진 마음과 갈등, 적대감을 없애고 화합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영진 대표회장은 “(김 지사가) 잘하고 계셔서 앞으로 더 큰 일을 하시리라 본다”며 “3대 종교가 나라와 민족, 경기도를 위해 하나 돼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도청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우수 멘토로 활동한 종교지도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