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원곡면 에어컨 보관창고 화재…전소 피해

2025.07.12 13:24:28

폭염 속 진화작업 강행…인명피해는 없어
위험물질 산소통 등 고려해 신속 대응
안성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 가동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소재 한 물류창고에서 12일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에어컨 약 100여 대를 보관 중이던 창고가 전소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11시 51분경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205-50에 위치한 KS넷 물류창고에서 시작됐다. 불은 빠르게 창고 전반으로 번졌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에어컨 제품 대부분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소방서는 창고 내 산소통 등 위험물질 존재가 우려돼 굴삭기 투입과 함께 진화작업 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 상황 속에서 소방대원들은 교대조를 운영하며 화재 진압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성소방서는 오후 12시 44분 긴급구조지휘대를 가동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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