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 활성화·유리천장 타파’ 4급 정기인사 단행

2025.07.13 17:20:21 3면

과장급 승진 20명·전보 32명…女과장 비율 23.7%
“‘기회·기후·돌봄·민생·교통’ 실천 리더들 전면 배치”

 

경기도는 14일자로 4급 승진자 20명 등 과장급 52명에 대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로 민선8기 4년차 도정의 완성도와 도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정책의 동력을 끌어올릴 핵심 실무자 전진배치 ▲성과와 실행 중심의 능력 발탁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재 균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기술직 최초로 박현석 과장을 기획담당관에 임명했다.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정책 통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인사로 평가된다.

 

김선화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노동정책 등 사회적 이슈와 AI 등 미래산업 정책 경험을 토대로, 호미자 노인복지과장 발령은 ‘간병SOS 프로젝트’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통해 민선8기 핵심 가치인 ‘기회’와 ‘돌봄’을 공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실무 연속성과 정책 전문성이 결합된 인사도 눈에 띈다.

 

버스 준공영제를 직접 다뤘던 김종천 팀장은 버스정책과장으로, 도시계획 분야 경험이 풍부한 김희성 팀장은 도시정책과장으로 발탁돼 정책들에 속도를 실을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현아 정책홍보담당관, 성현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은숙 문화정책과장, 이어진빛 AI프런티어사업과장, 장미옥 국제협력정책과장 등 여성 인재들도 대거 중용됐다.

 

또 여성 5명의 승진으로 여성 과장 비율은 23.7%까지 상승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공직 유리천장 해소를 강조해온 김 지사의 철학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이다.

 

인사운영팀장·도시정책팀장·자치행정팀장 등 5급 팀장급 직위는 공모 방식으로 선발해 조직의 역동성과 도정 추진력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 인력 교체를 넘어 김 지사의 도정 철학이 응축된 4년차 핵심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 기후, 돌봄, 민생, 교통 등 민선8기의 핵심 정책 성과를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고 이를 도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실천형 리더들의 전면 배치”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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