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中 장쑤성 대표단과 협력 방안 모색

2025.07.14 18:14:22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우호대표단, 도의회 방문
김 의장, 교류방안 등 모색하며 협력의지 확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우호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두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회는 이날 양융캉(楊永康)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환경자원과 도농건설위원회 부주임위원과 현지 언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우호대표단이 도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경제·무역·문화·교육·보건의료·인재 양성 등과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여기에 도시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진경 의장은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장쑤성과 경기도가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게 돼 매우 뜻깊다”며 “명실상부한 우호 지역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온 우수 정책들을 공유하고, 주민 삶이 질을 높일 수 있는 공동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며 “두 지역이 공동 발전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융캉 부주임위원은 “한중 양국은 수교 33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상호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뤘다”며 “특히 장쑤성과 도는 한중 관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위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한중일 지방 인민대표대회 및 의회 원탁회의’에 도의회를 공식 초청드린다”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장쑤성과 교류를 시작해 2020년 11월 장쑤성 인민대표위원회 상무위원회와 우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2020년 우호협력 합의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두 기관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쑤성 우호대표단은 도의회에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광교 신도시 사업’ 설명회를 참석한 뒤, 대한민국 대표 신도시인 광교 일대를 시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