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日 가나가와현 지사 만나 교류 협력 강화

2025.07.16 14:13:42 3면

경기도-가나가와현, ‘친선결연 35주년 공동선언’ 체결
김동연 “지방정부 교류, 한일관계 모범 되길”
구로이와 지사 “이재명 대통령 축하…한일관계 발전 기대”
35년 교류 발자취 전시…양 지역 우정 재확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구로이와 유지(黒岩祐治)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구로이와 지사를 도담소로 초청해 ‘경기도-가나가와현 친선결연 35주년 공동선언 체결식’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35년간 진정한 친구로 지내온 가나가와현과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한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가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에 가나가와현을 방문했을 때 구로이와 지사가 직접 미병(未病)에 대해 소개해 준 것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미병 관련 협력이 포함돼 뜻깊다”고 강조했다.

 

구로이와 지사도 “김 지사와 경기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의 우호 관계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일정 중 광교 바이오 허브 방문과 가나가와현 투자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며 경제·보건·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로이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경기도지사를 지낸 분이 대통령이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최근 한일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두 지사는 도와 가나가와현 교류 35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 발자취를 담은 전시물을 함께 둘러보며 우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에는 지난 1990년 체결된 경기도-가나가와현 간 친선결연 합의서를 시작으로 가나가와현 코리아정원 준공식, 2015년 구로이와 지사의 도 방문, 2023년 김 지사의 가나가와현청 방문모습 등이 담겼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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