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에 여주양평 김선교 선출

2025.07.16 18:02:38 3면

도당 위원장, 내년 지선서 국힘의 지역 승리 견인 역할
재선의 김선교, 심재철 422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
김선교 “막중한 책임감 갖고 내년 지선 반드시 이길 것”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에 재선의 김선교(여주양평)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6일 국민의힘 도당사에서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오후 5시 투표 마감 결과, 김선교 후보는 847표(66.5%)를 득표하며, 심재철(425표·33.4%) 후보를 422표 차이로 제치고 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선교 당선인은 당선 직후 “큰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도를 위해 열정과 욕심으로 현장을 누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만들어 가겠다. 도내 당협위원장, 당원들과 화합하고,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원들을 향해 “경기도당이 새로운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이기는 (당을) 반드시 만들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선 양평군수를 지낸 데 이어 21·22대 국회에 내리 입성했다.

 

1년 임기의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대선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김 당선인은 지방선거에 ‘현장 중심의 신뢰받는 후보’, ‘성과 중심의 실천하는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20~40대의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을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체 대의원 1790명 가운데 1272명이 참여한 도당 위원장 선거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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