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외 스타트업 25곳 육성 나선다

2025.07.17 11:04:45 4면

‘스튜디오341’ 시즌2 통해 사내벤처 12팀 선발
외부 스타트업 13곳과도 협업


LG전자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튜디오341’ 시즌2를 통해 사내외 혁신 스타트업 25개 팀을 선정하고, 창업 지원과 신사업 연계에 나선다.


LG전자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 시즌2 참가팀으로 임직원 아이디어 기반 12개 팀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LG전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내부 혁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인공지능(AI), 클린테크,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 집중한 아이디어들이 선발됐다. 대표 아이디어는 ▲AI 기반 지식재산(IP) 유통 플랫폼 ▲전기차·ESS용 열 제어 솔루션 ▲의류 폐기물 순환 플랫폼 ▲배달 포장 자동화 솔루션 등이다. 내부 경쟁률은 11.8대 1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이들 가운데 오는 10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최대 5개 팀을 최종 선발해, 사외 별도 공간을 제공하고 스핀오프(분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데모데이를 거쳐 팀당 최대 4억 원의 창업 자금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 지원하며, 분사 후에도 사업 안정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튜디오341 프로그램을 사외 스타트업으로도 확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스타트업 13곳을 선정했으며, webOS 콘텐츠, LG 씽큐 연동 웰니스 솔루션 등 신사업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첫 시즌에서 5개 사내벤처의 분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들은 독자 사업을 진행 중이며, 1년 만에 평균 기업가치를 5배 이상 끌어올렸다.

 

강성진 CSO부문 사업기획담당은 “스튜디오341 플랫폼을 통해 LG전자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계승하고, 벤처형 신사업 방식을 활용해 사내벤처를 잘 육성하며, 외부 스타트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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