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2024 개정 표준 보육과정(0~2세)’에 대한 교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열린 교육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표준 보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유보통합 흐름에 맞춰 영유아 중심의 교육·돌봄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애 초기부터 책임교육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개정된 보육과정은 영아의 발달 특성과 현장 교사의 자율성을 반영해, 영아가 놀이를 주도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기존 6개 영역(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을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으로 통합했다.
교육을 통해 0~1세와 2세 간 발달 구분이 모호했던 부분을 명확히 정비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육 교사들은 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놀이 기반 수업 운영과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 방향을 익히며, 보육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아가 놀이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의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