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세계청소년합창축제서 금상 2관왕·특별상까지 ‘3관왕’ 쾌거

2025.07.22 14:21:59 12면

일반·종교 부문 금상 수상하며 국제무대서 실력 입증
무대 표현력 인정받아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까지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출전에서 뛰어난 성과 거둬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및 경연대회에서 일반부문과 종교부문 금상과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태국 등 국내외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반·민속·종교 세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안성시 합창단은 일반부문에서 ‘위증즐가태평성대’와 ‘Danza’, 종교부문에서는 ‘Exaudi! Laudate!’와 ‘Swingin' with the saints’ 등의 곡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종교부문에서는 금상을 넘어 우승합창단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 매너를 인정받았다. 무대 표현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대면 무대에 처음 나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 소장은 “단원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한 결과”라며 “하반기 정기연주회와 각종 합창제 참여 등 앞으로도 합창단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와 간부 단원 4명,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5명의 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안성시 문화사절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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