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복합점포 17개로 확대…“조합 성장모델로 육성”

2025.07.24 10:24:03

노동진 회장 “영업 안정·외연 확장 이끄는 핵심 채널”
삼척·부산시수협, 양재금융센터 입점…수도권 영업 강화


수협중앙회가 복합점포를 일선 조합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국 17개소로 확대된 복합점포는 비대면 영업과 수도권 중심 영업망 확장을 통해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1일 “복합점포는 실적과 외연 확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조합의 성장 모델로 지속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합점포는 수협은행과 회원조합 상호금융을 통합한 금융권 최초의 융합점포로, 단일 공간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운영 모델이다.

 

노 회장은 이날 열린 ‘복합점포 조합장 간담회’에서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전략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달 18일 기준, 복합점포에서 운영 중인 대출금은 7,174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390억 원 증가했다. 특히 하동군수협은 복합점포 운영 1년 만에 독립 점포를 개설해 성과 기반 영업 확장의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복합점포는 기존 15곳에서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양재금융센터에 삼척수협과 부산시수협이 입점함에 따라 총 17개소로 확대됐다. 두 조합은 비대면 예·적금, 대출 영업을 중심으로 수도권 시중은행과 경쟁하며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노 회장은 “복합점포의 조기 정착과 내실 있는 성장, 그리고 일반 영업점으로의 확장 이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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