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힙스토어’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상 수상

2025.07.27 15:14:59

 

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 '힙스토어' 추진 성과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5곳의 힙스토어를 발굴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점포 수를 8곳으로 늘리는 등,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기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191개 주요 사례를 대상으로 7개 분야별 현장 발표 심사가 7월 23~24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성남시는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힙스토어’란 슬리퍼를 신고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동네의 특색 있는 점포들을 지칭한다. 성남시는 참가 신청한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 다각도의 서류 심사를 거쳐 시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진행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간판, 메뉴판, 굿즈, 홍보콘텐츠 제작 등 약 2천만원 상당의 브랜딩 패키지와 힙스토어 인증마크를 제공해 점포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MZ세대와 시민 참여형 오디션 방식,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용 등으로 기존의 상권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에는 96개 점포가 신청해 65곳이 오디션에 참여했고, 시민 7556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종 선발된 다올래김밥, 덕순이네, 성남소극장, 필아웃커피, 헤이스콘 등은 지역 내 대표 힙스토어로 성장 중이다.

 

성남시는 이 외에도 청년 상인이 창업하는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청년 사장이 청년을 고용하면 최대 400만 원의 인건비를 3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도약 지원사업’ 등, 청년·소상공인 상생 골목상권 모델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은 민선 8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대한 인정”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정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이양범 기자 ybl051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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