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추정되는 지반 침하가 발생해 소방차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쯤 영통구 원천동 27-14 일대에서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물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도로는 상수도관이 파손돼 물이 지속적으로 새고 있어 경찰과 소방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지반 침하 현상도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의 뒷바퀴가 빠져 조치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파손 원인 및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시는 안전을 위한 현장 통제를 진행하는 한편 사고 발생 구간의 땅을 파내고 누수 구간 등을 파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원천동 27-14 상수도관 파손 및 도로침하 발생. 시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