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온 37.8도, 체감온도 37.3도’…인천 ‘폭염경보’ 발효

2025.07.27 14:29:09 15면

7월 26일까지 온열질환자…지난해 같은 기간(43명)보다 100명 는 143명

 

폭염경보가 내려진 인천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 인천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 20분 강화에 폭염경보가, 옹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26일 인천의 최고기온은 37.8도, 체감온도는 37.3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온열질환자는 1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명)보다 100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없었다.

 

축산 피해도 발생했다. 닭 1만 2000마리가 폐사했다.

 

온열질환자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5일 하루에만 7명이 응급실로 이송됐다.

 

연수구에서 6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이 각각 열탈진과 열경련으로 입원했고 서구에서 등산하던 40대 남성과 남동구의 실외 작업장에서 50대 여성이 열탈진으로 쓰러졌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지난 25일부터 모두 213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군·구도 자체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협업부서 및 군·구별 폭염 예방·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안전확인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통한 안부 확인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이기준 기자 peterlee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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