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전국 110개 매장에서 애플 제품 수리 접수 대행

2025.07.27 13:47:05

국내 최초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도입
사전 진단 프로그램 운영…고객 편의 대폭 강화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애플 공인 수리 접수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국 110개 매장에서 애플 제품 수리 접수를 진행한다. 현장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수리 여부도 즉시 확인 가능하다.


27일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전국 89개 점포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가 입점해 있던 21개 점포까지 포함하면, 총 110개 매장에서 애플 제품 수리 접수가 가능하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최초 사례다.

 

서비스 접수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 애플의 주요 제품군과 액세서리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데스크탑과 일체형 PC, 모니터는 제외된다. 롯데하이마트에서 구매하지 않은 제품도 접수 가능하며, 설·추석 당일을 제외하면 주말 포함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최초로 애플과 협업해 자체 ‘사전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카메라, 센서 등 기능별 불량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파악하고, 고장이 아닌 경우 진단 가이드를 활용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상 기간과 비용 안내 후 애플 공인 수리 업체 ‘투바(TUVA)’를 통해 수리를 진행하게 된다.

 

고객은 수리를 신청한 점포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 별도의 물류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의 수리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애플, 로보락, ASUS, HP 등 170여 개 브랜드에 대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 중 150여 개 브랜드는 자체 센터에서 직접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20~30대 중심으로 애플 사용자 비중이 높아,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며 “구매부터 수리까지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고객 평생 Care’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서비스 접수 가능 점포는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고덕점, 대치점, 광교롯데몰점, 마산점, 전주점, 용봉점, 제주 이도점 등 110개 매장이 포함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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