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가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발행 첫 주에만 주간 이용자 수 46만 명 증가를 기록했다. 할인 쿠폰 제공, 지역화폐 결제 연동, 상생가게 사업 등 실질적 혜택 중심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6일 신한은행은 자사 배달 플랫폼 땡겨요의 주간 이용자 수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발행 효과로 46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주간 이용자 수는 7월 셋째 주 기준 101만 명에서 7월 넷째 주 147만 명으로 증가해 배달앱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월간 이용자 수는 약 23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을 할인해주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진행하며 실질적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5일부터는 땡겨요 만렙 1만 원 무한 보상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신한 SOL페이, 서울Pay+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지역 협력도 확대 중이다. 지난달 31일에는 부산시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앱에 부산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소비자 할인 쿠폰과 총 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이 외에도 땡겨요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21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정한 리뷰 문화 조성을 위한 ‘선플 문화’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땡겨요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플랫폼을 연계한 전국 단위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