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재단은 '2025 파주포크페스티벌'이 “What is Folk?”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과 임진강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여행스케치’가 예술감독을 맡아 포크 음악 특유의 감성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며, “What is Folk?”라는 주제로 포크의 의미를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는 전야제와 본공연으로 구성해 규모를 한층 확대했으며, 체계적인 기획과 세심한 운영을 바탕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의 힘을 한층 끌어 올린다.

19일에는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전야제 ‘Folk,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가 열린다.

포크 레전드와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 형식으로,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진행, 포크 감성듀오 ‘유리상자’, 떠오르는 신예 ‘황가람’이 함께 지나간 포크와 다가올 포크에 대해 관객들과 나누며 축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20일 본공연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김세환’, ‘사랑과 평화’, ‘최백호’, ‘정미조’, ‘옥상달빛’ 등 포크의 정수를 보여줄 다채로운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밤의 음악 축제를 완성할 전망이다.

본공연 외에도 버스킹 무대가 마련돼 있으며, 파주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직접 무대를 꾸려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2025년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플로어석에 한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파주시민 대상 선예매는 26일부터, 일반 예매는 9월 2일부터 파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일반 예매는 파주시민 선예매 이후 잔여석에 한해 가능하다.

플로어석 외에도 피크닉석, 패밀리석은 예매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을날 피크닉과 야외 콘서트를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파주문화재단 김영준 대표이사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평화의 도시 파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축제”라며, “재단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체계적인 기획과 운영 경험을 쌓고, 지역 문화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