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가 오가노이드 기반 저속노화 연구를 위해 나선다.
25일 KGC인삼공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오가노이드(Organoid) 기반 공동 기술 개발 및 저속노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 구축 ▲정관장 홍삼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 공동 개발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저속노화 관련 공동 연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 유래 조직이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세포 집합체로, 전임상시험을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생명연의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는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특히 장과 간 오가노이드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13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진과 수십 년간 축적한 홍삼 소재 연구를 바탕으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및 GMP 시스템을 통해 건기식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KGC인삼공사의 건강소재 연구가 생명연의 첨단 바이오 기술과 만나 저속노화와 건강기능식품 과학적 데이터 확보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최첨단 연구 영역을 확대해 K-건기식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황진단’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비롯해, 혈당 조절 신제품 ‘GLPro’, 남성 건강용 ‘RXGIN’, 오리지널 침향 제품 ‘기다림 침향’, 젊은 고객 대상 ‘에브리타임필름 맥스·컴피’, ‘아미노 활기력샷’ 등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