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자연주의’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가치소비가 명절 선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으며, 저탄소 인증 과일세트와 무첨가 가공세트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명절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가치소비 선물세트가 올 추석에는 한층 더 확대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매출이 10% 늘어난 ‘자연주의’ 선물세트의 올해 준비 물량을 10% 이상 확대하고, 신상품을 대거 추가했다고 밝혔다.
‘자연주의’는 저탄소·유기농·무농약·무첨가 등 건강과 친환경을 앞세운 프리미엄 PL 브랜드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8%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추석에도 10%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저탄소인증 사과/배 세트(12과)’는 전체 과일 선물세트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올해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9종의 자연주의 과일세트를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저탄소인증 사과/배 세트(12과)’는 30% 할인된 69860원에 제공되며, ‘저탄소인증 청도 반건시 세트(1.4kg)’는 429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가공 선물세트도 강화됐다. 무첨가 원재료를 사용한 ‘부드러운 쌀전병 세트’와 ‘전통음료 세트’가 새롭게 출시됐으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각 29800원에 판매하고 2+1 혜택을 제공한다. 전병 세트는 무농약 쌀과 무항생제 계란을 활용했고, 전통음료 세트는 유기농 엿기름과 국산 재료로 만든 식혜·수정과로 구성돼 건강 간식으로 적합하다.
올해는 친환경 패키지도 확대 적용된다. 자연주의 과일세트 6종에 생분해 에어캡 완충재를 도입해 180일 이내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자연주의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치소비 세트가 마련됐다. 혈당 관리 식재료로 주목받는 ‘멩가졸리 애플사이다 비니거 세트(500ml*3)’는 28000원에 3+1 혜택으로, 땅콩 100% 원재료를 사용한 ‘퀸즈트리 피넛버터 세트’는 10% 할인된 23310원에 판매한다.
최인용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자연주의 선물세트는 일반 세트보다 가격대는 높지만 건강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진정성 있는 가치소비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