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에 프리미엄 커피 라운지 ‘리저브광화문’을 개점한다.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차별화된 음료와 푸드를 제공하며 내외국인 고객에게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 세종대로에 리저브 전용 매장 ‘리저브광화문’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광화문을 배경으로, 프리미엄 커피와 미식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리저브광화문에서는 단일 원산지 리저브 원두만을 활용한 음료가 제공된다. 고객은 바리스타와의 대화를 통해 원두와 추출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체험형 바에서 다양한 추출 기구와 퍼포먼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훈연 방식으로 완성한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 불로 크림을 그을려 만든 ‘프렌치 바닐라 말차 라떼’ 등 새로운 메뉴도 선보인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블랙 & 화이트 콜드 브루’, 커피를 활용한 칵테일 음료 ‘에스프레소 마티니’와 ‘위스키 인퓨즈드 콜드 브루’도 마련돼 있다.
특히 매장 내 전용 칵테일 바 ‘BAR MIXATO’에서는 서울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음료 ‘광화문 믹사토’를 첫 출시한다. 히비스커스 티와 블루 라임의 색감을 겹쳐 태극 문양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에 전통 소주를 더해 한국적 감각과 글로벌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했다.
함께 출시되는 ‘퓨어 말차 모히토’는 라임과 민트의 청량감에 말차를 더한 메뉴로, 두 음료는 오직 리저브광화문에서만 즐길 수 있다.
푸드 메뉴 또한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 ‘시저 치킨 샌드위치’, ‘치즈 퐁당 잠봉 샌드위치’ 등 3종을 비롯해 대표 디저트 5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푸드 플라이트’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제철 과일 케이크, 미니 디저트 세트, 베이커리 브랜드 ‘오월의종’과 협업한 제품 등이 제공된다.
매장은 약 130석 규모로, 리저브 원두와 아트웍을 소개하는 플리커 보드, 원두 파이프에서 영감을 얻은 조명, 벽난로 등 인테리어 요소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리저브광화문은 광화문이라는 상징성과 서울의 중심성을 담아,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과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리저브 전용 매장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문화와 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