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북도면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 관련 농가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곰 매입 절차 및 소모비용, 매입가격 등을 농가에 보다 상세히 안내했다.
앞서 군은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위해 벼 건조저장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지난 222년 백령면 벼 건조저장시설물을 1500톤에서 3000톤으로 증설한 데 이어, 지난 2023년에는 덕적면에 300톤을, 지난해에는 영흐면에 500톤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산물벼는 건조벼와 달리 벼 수확 이후 건조 및 포장 없이 곧바로 매입할 수 있어 노동력과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매입 시기도 건조벼보다 앞당길 수 있는 만큼 농가는 시설 사용에 따른 소정의 건조료만 지불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안철주 농정과장은 “올해부터 북도면의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이 본격화되면 영농 공정이 간소화돼 농엉인들의 노동력 절감 및 경영 효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입 기간 동안 농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