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고암초등학교는 9일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학교로 선정되어 특별한 체육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으로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고암초는 이번 수업을 위해 KBO로부터 티볼 글러브 10여 개, 일반 티볼공 20여 개, 타격 연급용 그물망 2개 등 수업용 장비 일체를 지원받아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날 수업에는 최기문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티볼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KBO 재능기부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 코치는 티볼의 기본 기술은 물론 야구의 매력과 스포츠 정신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실전 경기 체험을 통해 팀워크와 규칙을 배우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유명 야구인과의 만남을 통해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
체육 수업에는 사인회가 이어져 학생들이 직접 코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송다빛 5학년 학생은 “유명한 야구 코치님을 직접 만나서 사인도 받고 질문도 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한 하루였어요” 며 “특히 타격자세를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고 소감을 밝혔다.
홍순옥 교장은 “학생들이 야구를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