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 영동고속도로 광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8.5t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양방향 도로가 통제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용인 수지구 상현동 동수원 IC 방향 영동고속도로 광교 방음터널에서 "자신의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운전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11시 56분쯤 선제적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1대와 인원 8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후 12시 2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화물차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 대한 수습이 끝나는 대로 도로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교통도로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금일 오전 11시 46분부로 영동선 38.3km 광교방음터널 인천방향 터널화재 발생으로 양방향 차단 중이오니, 국도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안내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