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올해 3월 화성 구봉초에 이어 이번에는 오산 금암초에 두 번째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오산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되는 거점형 늘봄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개소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돌봄의 기회를 넓히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발걸음이다.
금암초 거점형 늘봄센터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직접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공교육 기반 위에서 추진되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 교육돌봄 모델이다.
특히 금암초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여 △드론항공 △AI코딩 △골프 △웹툰 △뮤지컬 △블록피아노 △뉴스포츠 △치어리딩 △성우스피치 △마술 △ 골프 △ SNS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기관 위탁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여 가정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인숙은 “금암초 거점형 늘봄센터는 지역과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 앞으로도 오산시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늘봄학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금암초 거점형 늘봄센터가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아우르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거점형 늘봄학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