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3-66으로 이겼다.
이로써 정관장은 지난 4일 고양 소노를 제압한 데 이어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정관장 오브라이언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뽑아내며 펄펄 날았다.
이밖에 변준형(12득점), 박지훈, 한승희(이상 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36-29로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 라건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38-3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종규, 박지훈, 오브라이언트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44-36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정관장은 53-46으로 앞선 상황에서 한승희의 2점슛과 김영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격차를 벌렸고, 상대를 46점에 묶어두고 6점을 더 뽑아 64-46을 만들었다.
이후 정관장은 4쿼터 66-51에서 연속 6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갈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