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를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2025.10.13 10:38:49 1면

경기도, 오는 16일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 개최
도·화성·안산·시흥, 시화호 활성화 협력의지 표명

 

경기도는 시화호를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오는 16일 ‘2025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화성시·안산시·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해양스포츠·관광·레저 분야의 국내외 해양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16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시화호를 세계적 미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시화호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통합브랜드(BI)도 선포된다. 

 

또 양광식 순천향대학교 교수의 ‘시화호 30년, 우리가 꿈꾸는 미래’, 랜디 피어스 뉴욕 브루클린상공회의소장의 ‘브루클린의 도시 변혁 : 제조업에서 뉴욕시 창조경제의 중심지로’, 오우 케난 싱가포르 모로우 건축회사 전문이사의 ‘똑똑한 도시계획 : 싱가포르의 도시변혁으로부터 얻은 교훈들’ 등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아울러 시화호 해양레저관광활성화 세션에서는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방안’, ‘관광트랜드 분석과 시화호 주변 웰니스 발전방안’, ‘친환경 낚시 레저관광 시범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시화로의 재발견’을 주제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앙정부, 국내외 유관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화호에서 수변 및 물 관련 국제회의·행사를 유치해 시화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화성시·안산시·시흥시는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시화호 활성화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해양레포츠, 문화·축제행사 등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해양치유, 관련 장비 생산·유통 등과 연계한 ‘시화호 해양레져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시화지역의 경제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난 시화가 도의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국제포럼과 관계기관 협약은 시화호를 세계적 미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첫 걸음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3년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고 다음해 ‘시화호의날(10월10일)’을 지정, 지난 6월에는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화호 개발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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