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중고거래 사기 예방 ‘선제적 위험 감지 시스템’ 도입

2025.10.14 09:59:35

사후 보상 넘어 사전 예측 중심으로 전환

 

토스뱅크가 고객의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14일 토스뱅크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위험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권 최초로 사기 대응의 패러다임을 ‘사후 보상’에서 ‘사전 예측과 예방’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에 신고된 계좌만 송금 단계에서 경고 알림을 제공했으나, 최근 범죄자들이 통장을 단시간 내 교체하는 수법을 쓰며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토스뱅크는 축적된 사기 탐지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에 학습시켜, 짧은 시간 내 다수 거래가 발생하는 등 비정상 패턴을 보이는 계좌를 자동 식별하고 송금 전 주의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사기 전반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막아낸 경험을 데이터로 환원해 다시 고객 보호에 활용하는 선제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금융권 전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FDS를 통해 6200건 이상의 사기 위험 계좌를 차단하고 약 30억 원의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공혜린 수습기자 heygong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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