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오피스텔서 배달기사 흉기로 찌른 30대 검거

2025.10.14 21:54:35

일면식 없어…본인 집 배달 온 기사도 아니야
이상 동기 등 여러 가능성 염두 두고 수사 중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배달 기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 오산동 오피스텔 건물 복도에서 배달 기사인 50대 남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 집에 배달을 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초기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조사되지 않았다"며 "이상 동기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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