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중국 산둥성 산업 육성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정책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왕춘허 중국공산당 산둥성위원회 조직부 부부장을 비롯한 대표단 3명, 연수단 15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도의 탄소중립(RE100·신재생에너지·자원 순환 등) 정책과 디지털 전환(인공지능·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등 관련 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또 안양시에 위치한 CCTV 모니터링 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하남시에 위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폐기물.하수처리)인 유니온파크 등 도내 혁신정책 수행기관도 견학한다.
아울러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첨단 기술대전’, ‘2025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등 연수 주제와 연계한 박람회도 관람한다.
이번 연수는 2013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 간 체결한 공무원 상호교류연수에 관한 협약의 일환으로 도 연수단의 지난 5월 산둥성 방문 이후 5개월 만에 답방 형태다.
산둥성은 도와 서해안을 마주하며 한반도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지역이다. 현재 중국 내 국내총생산(GDP) 순위 3위의 환발해경제권의 핵심이다.
김재훈 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산둥성 공무원들이 도가 육성 중인 혁신산업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관련 지식을 쌓고 의견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