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지금은 자신을 믿을 시간”

2025.11.09 15:11:24 7면

수면·식사·시간 배분 등 생활 패턴 점검
불안감보다 ‘익숙한 흐름’ 유지가 성적 좌우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마지막까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고, 지금까지 이어온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공부보다 컨디션 관리와 실전 감각 점검이 더 큰 효과를 낸다고 조언한다.


수능은 긴 수험 생활의 마지막 관문이다. 불안이나 긴장감이 쌓이는 시기이지만, 이럴수록 자신에게 익숙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수능 시간표에 맞춰 조정하고, 생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늦어도 밤 11시 30분에는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하는 습관을 유지하면 시험 당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식사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하고, 점심 후에는 짧은 산책이나 휴식을 통해 머리를 식히는 것이 좋다.

 

학습 마무리 단계에서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상위권 수험생은 킬러 문항을 중심으로 풀이 과정을 점검하고, 실전 시간표에 맞춰 연습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려는 수험생은 시간 배분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한두 과목씩 복기하며 풀이 시간을 맞추는 연습이 실전 대응력을 높인다.

 

오답 노트는 단순히 키워드 암기보다 헷갈리는 개념 간 비교 중심으로 복습해야 한다. 새로운 문제를 찾기보다, 지금까지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며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다.

 

박기철 한진연 입시전략연구소 대표는 “지금까지 노력해 온 자기 자신에 좋은 점수를 줄 필요가 있다”며 “긴장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평소처럼 시험에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안규용 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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