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신작 공세 본격화…내년 글로벌 시장 집중 공략

2025.11.11 10:51:28

지스타 2025서 신작 대거 공개 예정
기존 IP 활용 모바일게임·글로벌 확장도

 

엔씨소프트가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5’에서 ‘아이온2’를 필두로 내년 출시 예정 신작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를 선보인다. 차세대 MMORPG 신작과 기존 주력 모바일게임의 PC 자체 결제 도입도 이달 내 완료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0억원, 영업손실 75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일회성 퇴직 위로금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 반영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원, 아시아 675억원, 북미·유럽 280억원, 로열티 468억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M’ 라이프 사이클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972억원, PC 게임은 글로벌 확장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877억원을 기록했다.

 

홍원준 CFO는 “‘아이온2’는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로 MMORPG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2026년 하반기 글로벌 확장도 준비 중”이라며 “내년은 ‘아이온2’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을 전면 공략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무 대표도 “차세대 MMORPG 신작은 상당 부분 개발이 완료돼 내년이나 내후년 초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기존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4종 출시와 ‘리니지W’ 동남아 재출시, ‘리니지2M’과 ‘리니지M’ 중국 출시, 중국 성취게임즈와 협업한 ‘아이온 모바일’ 중국 시장 진출 등 글로벌 확장 전략도 이어진다. ‘아이온2’는 오픈월드 규모가 기존 ‘아이온’ 대비 36배 확대됐으며 던전과 보스, 게임성 등에서 차별화됐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PC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서버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박 대표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과 MMORPG 장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수·퍼블리싱 전략도 진행 중”이라며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윤곽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강혜림 수습기자 raak553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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