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이달 20일부터 시작하는 '2025 어비계곡 겨울나라' 축제와 연계한 겨울테마여행 철도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코레일관광개발(주)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아이티엑스(ITX)-청춘 열차를 활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왔다.
내년2월1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상품은 '작은마을이 만든 반짝이는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과 성탄절에 운영된다. 여행프로그램은 ▲어비계곡 겨울나라축제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을 잇는 가평겨울 대표 코스로 구성됐다. 여행은 용산역에서 아이티엑스(ITX)-청춘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을 경유해 청평역에 도착한 뒤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비계곡 겨울나라 축제장에서는 전통팽이치기, 회전 눈썰매, 전통썰매, 이글루·빙벽 포토존 등 다양한 겨울체험이 마련돼 있다. 중식 후에는 베고니아새정원을 방문해 온실 그린하우스, 물의 정원, 미디어아트 인피니티존 등 이국적인 겨울정원을 둘러볼수 있다. 이어 스위스 풍 건축물이 조성된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에서 알프스 분위기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상품 요금은 왕복열차비, 차량비, 입장료, 식사1회가 포함된 1인 7만 90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어비계곡 겨울나라와 연계한 철도관광상품이 가평의 새로운 겨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서 최근 수해로 침체된 지역 관광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