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최근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한 ‘2025년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자살 예방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정책 발전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사업과 생명 존중 활동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동구를 포함해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구는 11개 동 가운데 4개 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조성해 주민 중심의 예방 체계를 구축했으며,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요구르트 배달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안부인사해효(孝)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사업과 생애주기별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자살 예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생명 존중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예방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