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24년과 2025년에 기술감사를 통한 예방감사로 66억 62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재정사업과 관련 예산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시 소속기관과 남양주도시공사 등이 발주한 공사 등을 대상으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2024년에는 924건에 대해 심사를 한 결과, 522건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34억 9351만 7000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2025년에도 8월말까지 537건에 대해 심사한 후 337건은 시정조치하고 31억 6941만 6000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관련 예산 절감 사례로는,재산관리과의 문서기록관 건립공사에서 가설방음벽 관급자재 변경 및 해체비용 별도 산정 등으로 ***확인 必*** 4억 2천86만을 절감했으며,수도과의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및 상수도 관망 전문기술진단 용역에서 2억8600만원을 절감했다.
또, 생태하천과의 왕숙천 테마정원 조성사업(전기)에서 강제전선관 시공구간은 나사없는 전선관으로 변경 검토 등을 통해 2억 2871만 9000원을 절감했고, 하수처리과의 하수관망 계측시스템 운영사업과 관련해 PG(FP)의 프로세스별 FP 유형을 적절하게 조정하도록 한 것 등으로 2억 121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남양주도시공사의 화도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토목공사에서 기성 제품 사용, 손율 조정 등을 통해 1억 9733만 9000원, 궁집 주차장 조성사업 페기물 처리용역과 관련해 남양주시 폐기물 처리단가 적용 등으로 1억 5425만 9000원을 각각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감사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점검·차단하고, 재정사업 전반의 적정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내년에는 ‘계약심사 자체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발주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병행해 원가 산정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