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3일 「2025 군포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를 열고, 2025년도 군포미래교육협력지구와 군포다움공유학교 운영 결과를 심의하고, 2026년도 군포다움공유학교의 학교맞춤형·지역맞춤형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는 「경기도 지역교육협력에 관한 기본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기구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고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사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군포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군포시가 협력해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연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색에 기반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군포다움공유학교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학교 밖 교육 플랫폼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인성,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1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약 2천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은 2026년부터 군포미래교육협력지구와 군포다움공유학교를 통합 운영해 공교육의 외연을 확장하고, 학교 교육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장기·심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공유학교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 교육장은 “군포다움공유학교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군포시와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