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2연패 도전' 경기도, 금빛 스타트

2026.01.27 17:02:21 11면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에서 사상 첫 우승
이찬호·봉현채, 바이애슬론에서 나란히 金
경기도, 1만 1010점 수확…종합 2위로 시작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


도는 27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컬링,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특히 도는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WC-E(선수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도는 2023년 제20회 대회에서 신설된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에서 3년 연속 8강 진출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백혜진-이용석 조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진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결승에서 김종판-임은정 조(충북)를 10-3으로 제압했다.


백해진-이용석 조는 1엔드에서 5점을 얻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엔드에서는 2점을 추가해 7-0으로 크게 앞섰다.


이후 5엔드에서는 2점을 내줘 8-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6엔드에 2점을 뽑아 패배를 인정하는 상대의 악수를 받아냈다.


이로써 백혜진은 제20회 대회부터 이어진 네 번의 도전 끝에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펼쳐진 바이애슬론에서는 유력한 4관왕 후보 이찬호와 봉현채(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가 나란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찬호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STANDING(선수부)에서 15분39초60을 기록하며 김인탁(서울시·21분35초50)과 박정현(경북·22분23초1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봉현채는 시범경기로 진행된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선수부)에서 가이드 윤희준과 함께 22분58초30을 마크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UL(선수부)에서는 신대용(경기도)이 준우승했고, 남자 대회전 DB(선수부)에서는 이종수(경기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 (선수부)에서는 하호준(경기도)이 가이드 김가온의 안내를 받아 16분59초90을 기록, 김민영-변주영 조(강원도·14분18초80)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도는 대회 첫 날 종합점수 1만 1010점(금 3·은 5·동2)을 수확하며 '개최지' 강원도(1만 1626.52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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