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의원 “안성 철도 시대 개막”… 교통·산업 대전환 청사진 제시

2026.02.02 13:49:56

JTX·평택부발철도 추진… ‘2개 철도·7개 고속도로’ 비전 선언
동신산단 소부장 특화·상수원 규제 완화로 안성 산업지형 변화 예고
의정보고회에 시민 800여 명 참석… “이재명 정부 네트워크로 숙원 해결”

 

윤종군(민주·안성) 국회의원이 “2025년을 안성 철도 시대 개막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안성의 교통·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한경국립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2025년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 현안 추진 상황, 2026년 안성 발전 핵심 과제를 직접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 의원은 안성의 가장 큰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온 교통 인프라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인 잠실~안성~청주공항을 잇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와,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절차를 밟고 있는 평택~안성~부발 철도를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2+7 비전’을 발표하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2개의 철도와 7개의 고속도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안성을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안성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제시됐다. 윤 의원은 현대차 배터리 안성캠퍼스의 조속한 준공을 비롯해,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앞둔 동신산업단지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단지는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윤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 중인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시행규칙 개정에도 주목했다. 개정안에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받는 인근 지자체도 시·도지사에게 보호구역 해제·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윤 의원은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평택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도 가능해진다”며, 현재 안성시 전체 면적의 12.7%를 차지하는 공도읍·미양면 일대에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유치가 가능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송근홍 안성시 노인회장, 박석규 안성문화원 원장, 유만곤 안성시 새마을회장, 김형수 농협 안성시지부장, 양운석 경기도의원 등 지역 각계 인사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조정식 국회의원 겸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김병주 국회의원, 안민석 전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추미애·한준호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의정보고회 개최를 축하했다.

 

윤종군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안성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김보라 안성시장과 공직자, 시·도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준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안성의 오랜 숙원사업을 단기간에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새기며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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