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콜센터,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31개 시군과 함께 물가대책반을 가동하는 ‘설 연휴기간 종합 대책’을 내놨다.
11일 도에 따르면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4개 분야 총 20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됐다.
먼저 도는 민생안정의 일환으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요금 과다 인상과 계량 위반 등 상거래 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인센티브도 제공돼 시군별로 최소 8%에서 최대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구매 한도도 1인당 최대 2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식품 안전 관리로는 성수품 제조·가공·판매업체, 중·대형마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불법 제조 및 유통 행위를 조사하고, 소비기한과 위생,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에 나선다.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대책본부도 운영한다.
아울러 안전·보건 대책으로 응급의료기관 73개소와 31개 시군 보건소가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 1만 1373개소와 약국 7961개소의 위치 및 정보는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의료정보제공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1만 8060곳의 점검 및 국가경찰·자치경찰 소관 기능별 종합 치안 활동으로 화재·재난을 예방하고 치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설 기간 방문 가능한 무장애 관광지로는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안성맞춤랜드, 고양 아쿠아플라넷 일산, 가평 자라섬, 연천 전곡리 유적 등 43곳이 있으며 운영 정보는 관광지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대상으로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도 제공된다. 수원·화성에서 프로배구 2개, 용인·안양에서 프로농구 2개 경기가 진행되며 구단별 공식 누리집이나 현장 구매를 통해 1000원에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설 안전취약계층 특별대책으로 난방비 긴급지원을 실시하고 긴급복지 핫라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설 연휴 기간에는 24시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과 함께 대중교통을 탄력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기존 277회에서 406회로 증회하고, 의정부 경전철, 7호선(부천 구간), 5·8호선(하남선·별내선) 등 도시철도는 17·18일 이틀간 오전 1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문의 및 불편 사항은 도 콜센터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진료 상황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 보관과 조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설 명절에는 가족 간 접촉이 늘고 음식 조리가 대량으로 이뤄지면서 사람 간 전파, 오염된 물, 비가열 식품 섭취 등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조리도구 미구분으로 인한 교차오염 ▲대량 조리 후 장시간 실온 보관 ▲장시간 이동 시 냉장·냉동고 온도 관리 소홀 ▲덜 익은 음식이나, 재가열 하지 않은 보관 음식 섭취 등이 식중독 위험성을 높인다.
어패류, 육류, 채소 등의 식재료 손질 시 도마, 칼 등의 조리도구는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달걀이나 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세균이 다른 음식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식혀 2시간 이내 냉장(5℃ 이하) 또는 냉동(–18℃ 이하) 보관한다. 겨울철이라도 상온 보관 시에는 낮 동안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균의 증식에 주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마예린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