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아이 유기까지…인천서 설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2026.02.18 12:30:53 9면

음주운전하다 전신주 들이받은 20대 남성
공원 화장실에 영아 유기하기도
비닐하우스에서 화재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어

설 연휴 인천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서부경찰서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 10분쯤 서구 연희동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대 친모 B씨가 공원 화장실에 영아를 유기하는 일도 벌어졌다.

 

B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쯤 계양구의 한 공원 화장실에 생후 100일 미만 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B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해 긴급체포헀다.

 

화재 신고도 잇따랐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쯤 남동구 도림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5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 인력 69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19분 만인 오후 9시 7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현도 기자 hdo121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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