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권 안정’ 野 ‘정권 심판’...D-100 일정 돌입

2026.02.22 14:59:45 3면

민주, 내란 청산 앞세워 ‘기세등등’...국힘, 장 대표 비판·내홍 ‘내우외환’
민주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주 불출마 선언으로 김동연·추미애·권칠승·한준호·양기대 5파전
국힘 경기도지사 후보 인물난 여전...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도 극히 저조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3일부터 100일간의 숨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꼭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각각 내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2024년 22대 총선과 지난해 21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승리하면 입법과 중앙·지방 행정 등 국정 전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진 연패의 사슬을 끊고 탄핵의 강과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올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란 청산을 앞세우며 기세등등한 여당은 예비후보들이 쇄도하고 있는 반면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난과 내홍이 지속되면서 내우외환의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은 인물난을 벗어나지 못해 대조적이다.

 

민주당은 정권 안정과 내란 청산을 이번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으로 제시한다.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집권 2년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한 국민의힘 심판으로 진정한 내란 청산을 하겠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지사와 31개 시장·군수 중 29곳을 차지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압승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24일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 면접을 진행한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쟁은 김병주(재선·남양주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6선·하남갑)·권칠승(3선·화성병)·한준호(재선·고양을) 의원,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간 5파전이다.

 

예비경선을 거쳐 3~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1차 관문 통과 경쟁부터 치열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폭주하는 이재명 정권 견제와 민주당의 입법 독재 심판을 내세우고 있다.

 

높은 물가와 불안한 부동산 등 민생문제와 민주당의 공천 뇌물 게이트 의혹을 비판하며 대안 정당의 면모를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의 ‘윤 절연’ 거부로 당내 일각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등 내홍이 심화되고 있고, 여당의 ‘내란 정당’ 공세와 이어지는 내란 재판, 2차 종합특검으로 힘겨운 선거전이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지사는 후보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도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도 이날 현재 3개 군수(연천·양평·가평)를 제외한 28개 시장 전체 예비후보 67명 중 13명(19.4%)에 불과해 극히 저조하다.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완전한 내란종식을 통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민생을 책임질 유능한 지방정부를 선출하는 민생회복 선거”라며 “국민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통해 유능한 일꾼을 선발하고,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민생을 외면한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의 폭주에 맞서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와 사법 체계를 수호하고, 도민의 무너진 삶을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경기도 모든 지역에서 승리의 기치를 높이 올릴 수 있도록 도당의 모든 역량을 사즉생 각오로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나규항 기자 ]

김재민·나규항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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