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설악면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 가평 어디나 나빌레라 발레 공유학교'를 운영하며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설악면 지역학생과 학부모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청소년문화의 집의 제안과 교육지원청의 협업을 통해 수업 공간과 강사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주1회 3시간씩 총7회 21차시로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은 총 14명으로 설악면을 비롯해 조종면, 청평면 등 관내 여러지역에서 신청했다. 일부 학생은 인근 남양주 지역에서도 참여해 공유학교의 생활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업은 발레 기본 예절과 바른자세 익히기에서 출발해 플리에와 탄듀 등 기초 테크닉, 중심이동과 리듬동작, 공간활용과 표현활동으로 단계적으로 심화되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차시에는 작품을 완성해 미니발표회를 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연습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취를 경험할수 있도록 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발레 수업이 지역 안에서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만족도와 학부모의 호응도 높게 나타났다.
공유학교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발레 하는 시간만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설악면에서 이러한 기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설악면에는 발레를 배울수 있는 곳이 없다"는 지역 현실을 반영해 1분기 운영 이후 2분기 (3-6월)로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유학교에서는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대기 학부모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인근 회의실을 활용한 학부모 소통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공유와 교류의 장이 형성되었다.
경기도 가평교육지원청은 이를 계기로 설악권역 생활권 학습 수요를 보다 폭넓게 분석해 영어누리 공유학교, 영어캠프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 배드민턴·수상레포츠 등 스포츠 원포인트 레슨형 공유학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 이정임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흥미가 생활권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과 협력하는 현장 중심 공유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